벤치마크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벤치마크 (i7-8750H / 8GB램 / GTX1050Ti Max-Q / eGPU)

가벼운 고사양 노트북은 항상 발열 관리가 문제죠. 과연 씽크패드 익스트림도 하드웨어의 성능을 제대로 뽑아낼 수 있을까요?

CPU 클럭&발열

최대 터보 클럭 (4.1GHz)
0%
테스트 클럭 (3.5GHz)
0%
베이스 클럭 (2.2GHz)
0%

보통 i7-8750H가 장착된 게이밍 노트북도 스트레스 테스트 클럭이 3.8GHz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CPU 성능을 100% 뽑아낼 수 있는 쿨링 성능은 아니라고 봐야겠네요. 하지만 사양에 비해 정숙성, 배터리, 디자인, 무게도 챙겨야 하는 밸런스형 워크스테이션 노트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비슷한 용도와 사양으로 구성된 에이수스 젠북 프로 UX580 보다는 발열 제어가 조금 떨어지지만 델의 XPS15 9570 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입니다.

CPU 단순 벤치마크

대상 Cinebench R15 Cinebench R20
씽크패드 Ex (i7-8750H)
1135cb
2386cb
데스크탑 (i5-8400)
869cb
2200cb
대상 Geekbench 싱글코어 Geekbench 멀티코어
씽크패드 Ex (i7-8750H)
4703
17702
데스크탑 (i5-8400)
4799
18348
대상 CPU-Z 싱글코어 CPU-Z 멀티코어
씽크패드 Ex (i7-8750H)
468.7
3313.5
데스크탑 (i5-8400)
463.5
2445.2

렌더링 성능에 치중된 Cinebench 점수는 상당히 좋게 나왔습니다. i7-8750H 노트북의 경우 Cinebench R15 기준 1200~1250cb 정도를 상한치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에 근접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900~1000cb 사이의 i7-8750H 노트북도 수두룩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말이죠.

하지만 Geekbench 멀티코어 점수는 보통 2만점 내외가 나오는 다른 i7-8750H 노트북에 비해 조금 낮게 나왔습니다. 램 영향을 제법 받는 벤치마크이기 때문에 제가 테스트한 씽크패드 익스트림 모델이 8GB 싱글채널 램 상태인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닐까 싶군요.

전반적인 성능은 데스크탑 i5-8400 보다 조금 좋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CPU 복합 벤치마크

대상 PassMark CPU PassMark 종합
씽크패드 Ex (i7-8750H)
11452.7
4933.2
그램17 (i5-8265U)
8763.3
3293.7
데스크탑 (i5-8400)
11640
자료없음
항목 씽크패드 Ex (i7-8750H) 데스크탑 (i5-8400)
종합 점수
4611
5804
일반 작업
7960
8586
문서 작업
6852
7482
미디어 작업
4881
5481

단순 CPU 출력에 관한 벤치마크 점수는 좋은 반면, 실사용 환경에서의 벤치마크 점수는 동일 사양 대비 살짝 낮은 편입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램이 16GB 듀얼채널 구성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동급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하면 약 5% 정도의 성능 차이가 나는 것으로 측정됩니다.

하지만 애초에 일반 문서나 가벼운 편집 작업에서는 속도 차이를 체감하기 힘든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그래픽 다이렉트X

GTX 1050Ti Max-Q가 엄청 고사양 GPU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점수입니다. 고사양 게임을 최대 그래픽 옵션으로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사양을 조금 타협하면 60FPS 사수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특히 인상적인 점은 3D Mark 테스트 도중 온도 그래프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점인데, 이는 위에 CPU 복합 벤치마크 점수가 낮게 나온 것과 상반되는 결과입니다.

아마도 씽크패드 익스트림의 전력, 발열 설계가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 쓰는것 보다는 안정성 집중된 구조이지 않을까 추측해볼 수 있겠네요.

그래픽 기타 API

대상 OpenGL OpenCL CUDA
씽크패드 Ex (GTX1050 Max-Q)
97.23
81578
88528
GL63 (RTX2060)
101.68
209638
283113
트리톤500 (RTX2080 Max-Q)
110.64
236394
342685
그램17 (GTX1080 eGPU)
72.89
170478
200161

예상보다 OpenGL 성능이 높게 측정됐습니다. CUDA 점수야 당연히 GPU 등급 때문에 낮은 것이 당연하지만 OpenGL 점수는 의외였네요.

인코딩, 렌더링 성능이 스펙보다 제법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OpenGL 작업에 최적화된 씽크패드 P1과 동일한 메인보드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데 훨씬 저렴한 씽크패드 익스트림의 OpenGL 점수가 이렇게 좋아버리면 약간 씽크패드 P1을 팀킬하는 느낌이 조금 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걱정할 일은 아니겠죠.

실사용 게이밍

게임 옵션 평균 FPS
로스트아크
1080p 매우 높음
59 FPS
오버워치
1080p 높음
113 FPS
배틀그라운드
1080p 중간
50 FPS
섀도 오브 툼레이더
1080p 낮음
50 FPS
위쳐3
1080p 중간
53 FPS

사양 타협만 한다면 대부분 고사양 게임들도 1080p 60FPS 사수가 가능합니다. 비록 Max-Q 버전이지만 씽크패드 익스트림의 성능은 GTX 1050보다는 1050Ti에 가까운 것 같군요.

애초에 게임 보다는 고사양 편집 작업을 위한 기기였기 때문에 게임 성능은 크게 기대 안했는데, 온라인 게임 위주로만 플레이하는 사용자에게는 전혀 부족할 것 없는 성능으로 보입니다.

실사용 편집작업

프로그램 조건 렌더링 소요 시간
다빈치 리졸브
FHD 24FPS 2분 영상
1분 42초
블랜더 3D
블랜더맨 2.78 데모
39분

역시 편집 작업용 노트북 답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GTX 1050Ti 수준이면 영상 편집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인코딩 속도 역시 동일한 샘플 영상 기준 6~15분 걸리는 저전력 울트라북에 비해 월등하네요.

물론 보다 전문화된 쿼드로 그래픽이 장착된 씽크패드 P1이 이런 작업에 더 적합하겠지만, 가격이 살인적이라… 전 그냥 이정도 선에서 만족하려 합니다.

실사용 기타

기본적으로 장착된 NVMe SSD의 속도도 빠른 축에 속합니다. 씽크패드 계열에 장착된 SSD는 모두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더군요.

SD카드 슬롯의 속도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죠. 전 주로 사진이나 영상을 옮기는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25MB/s 정도만 넘으면 불편함 없이 사용합니다.

와이파이 속도나 안정성 모두 사용 중 불편함을 못느꼈지만 테스트 중 1회는 핑이 약간 높게 나왔네요. 그 후에는 특이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일시적인 회선 문제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GPU 벤치마크

역시나 별도의 엔비디아 GPU가 장착된 노트북은 eGPU와의 호환이 썩 좋지는 못합니다. 씽크패드 X1 익스트림도 eGPU를 연결해서 사용하다가 다시 뽑으면 GTX 1050Ti의 드라이버를 재설치해야 된다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 방법도 있다고는 하지만 번거로워서 따로 진행하지 않고, 어지간하면 그냥 eGPU에 연결 안하고 사용할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GTX 1050Ti Max-Q의 게이밍 성능도 완전 나쁜건 아닌지라…

하여튼 게임 성능으로 보자면 역시나 eGPU는 성능 손실이 많습니다. GTX 1070 노트북보다 조금 낮으 점수가 나왔네요. 물론 대부분의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한 수준은 아니지만 GTX 1080의 성능을 온전하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GPU 게이밍

게임 옵션 평균 FPS
배틀그라운드
1080p 울트라
103 FPS
섀도 오브 툼레이더
1080p 울트라
49 FPS
위쳐3
1080p 매우 높음
59 FPS

대부분의 고사양 게임들도 사양 타협을 하지 않아도 1080p 60FPS 확보가 가능합니다.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타이틀은 그나마 144Hz 모니터에 연결해서 고주사율 게임플레이를 노려볼 수 있겠지만 AAA급 고사양 게임들은 사양을 많이 낮추지 않는 이상 60FPS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eGPU의 사양 보다는 썬더볼트 연결의 대역폭 문제가 더 큰 병목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장착한다고 해결될 문제 같지는 않습니다. 현 썬더볼트3 기술의 한계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전에 에이수스 젠북 프로 UX580을 리뷰할 때에도 그랬지만,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노트북은 eGPU과의 드라이버 호환 문제 때문에 더더욱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여러모로 eGPU는 내장그래픽만 장착된 울트라북과 연결하는 것이 어울리는 것 같네요.

[ 결론 ]

영상 편집, 그래픽 작업이라는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본연의 목적은 충실하게 잘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GTX 1050Ti Max-Q라고 해서 무시했는데, 예상 외로 간단한 게임도 무리 없이 실행할 수 있었고요.

원래는 가끔 게임할 때 eGPU에 연결해서 사용하려 했는데, 드라이버 충돌 때문에 매끄럽게 사용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어떻게든 사용은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신경쓰이는 것 하나 없이 물흐르듯이 모든 것이 세팅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전 사용하지 않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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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잘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게임성능도 좋군요? 구매를 고려해봐야겠어요 ㅎㅎ

    1. 벤치마크 외의 전체 리뷰도 몇일 내로 업로드 예정입니다! 조만간 씽크패드 익스트림 2세대가 출시될 예정이지만 큰틀은 비슷할것 같으니 참고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2. JN님 다름이 아니라 아얘 똑같은 모델로 구입하였는데
    타임스파이 점수가 갭차이가 너무나서 질문올려봅니다
    그래픽스코어 2260 CPU스코어 2850(9.58FPS) 총합 2332입니다만
    JN님이랑 CPU스코어가 2천넘게 차이나는 이유가 뭘까요?
    순정상태에서 하셧다고 햇는데 저는 듀얼램은 아니지만..(16g)
    리퍼로사서 모든게 만족하지만 이 부분이 납득이 안되서
    답답한마음에 덧글 달아봅니다

    1. 최신 노트북 드라이버에 윈도우 버전 1809 이상인 상태일까요? 램도 물론 점수에 영향을 끼치겠지만 2천점까지 편차는 아닐거에요.

      아, 그리고 혹시 전원코드 연결하고 “최대 성능” 모드, 레노버 밴티지에서 “지능형 냉각” 비활성화, 그리고 배터리 100% 충전된 상태에서 노트북을 15분 정도 식힌 후 실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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